Lovely. I thought that a black man possible becoming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might get a nigga respect in the world, and even raise our standing in Korea, but apparently not.
Thanks, Korea Beat, for translating a recent Chosun Ilbo article about Barack Obama. The juicy part follows:
Because Obama’s mother is white, and he grew up in Hawaii with his mother’s family and speaks white people’s English, some people doubt that he is “100% black” and are considerably averse to voting for him.
Mmm HMM, chile! Lawd know dat Obama be'd done talking like a nigga wudn't fo' dat sweet old white mama o' his, God bless huh. He talk dat GOOD white folk talk, sho' do! Usin' dem big ole words, like da good Reverend da doctuh de Kang hisself! Lawd have MERCY and he got good hair, too. But enufa dis here talkin'! I'm fend ta git me some chitlins, girl, yes I am!
So, apparently, the Chosun Ilbo is reinforcing the belief that it's not as a black man that Obama might very well become the big POTUS, but despite his blackness that he succeeds. And no, Obama doesn't talk at all like a black man, right? Did they even get that part right?
The apparent fact of his "white talk" isn't even accurate. If anything, Obama has worked hard to cultivate a somewhat obvious MLK ring to his voice, to give him added moral authority and greater powers of rhetorical suasion. Whatever. I don't profess any intimate familiarity with the warp and woof of the man's blackness. But if you close your eyes and listen to the man speak, you're not going to mistake him for John McCain or any other white man.
Kennedy had a nasal Boston accent. What's the Chosun Ilbo's explanation for that? Billy Clinton's affected light Southern lilt? Maybe it wasn't affected – perhaps Clinton was really just surrounded by too many dumb black people. It happens, I guess, when you hang out in states with too many swarthies, I guess.
Chosun Ilbo, what century is this? Where you been? Do you still not have anyone on staff who speaks English well enough to hear that Obama isn't even "talking white" as mentioned in the article? Can the writer of that story even tell the difference?
I've included the reply I wrote to post in the comments section of the newspaper article n question, but after going through all the hoops of their "real name system," (to the Chosun llbo's credit, it did recognize my foreigner identification card), the period for open comments had already passed.
Anyway, here's my "Korean mode" reply – indignant and a bit haughty, with school names thrown in for good measure as a rhetorical club. When in Rome, argue as the Romans do, I say. Well, it's the only reason most Koreans would listen to a black man in Korea, anyway – if I went to enough good schools, I might get the same amount of respect as a white person who just stepped off the plane with a degree from "Harvord University":
조선일보, 너무 실망이다. 너무 화를 나는 거고. 역시 인종차별주의자의 의식에서 벗어나기 힘든 한국.
전 주한미국인이고 또 '흑인'이에요. 그리고 그냥 무식하게 쓰인 신문기사인데도 꼭 내 컬럼으로 한마디를 하고 싶었어요.
Barack Obama는 "백인 외조부모와 함께 자라나 백인의 말투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를 '100% 흑인'으로 볼 수도 없어." 진짜 토하고 싶다. 진짜 한국을 떠나고 싶어요. 정말.
우리 나라(미국)은 대단하고 역사적인 시점에 왔는데 역시 한국에서는 위대한 바락오바마를 보고 "백인 때문에" 성고했거나 또 "말투가 흑인아닌 말투라" 말을 잘 통하는 걸로 끝까지 주장하는 거네요. 그러면 재미교포이면 영어를 못 하는 건가요? 아아아. 맞다. 한국사람들이 아직도 그 생각하는 거예요. "한국얼굴이면 영어 제대로 못 한다." 문화는 혈통으로 내려오는 것처럼. 맞다맞다. 아직도 단일민족이란 의식에서 안 벗어난 것같네요.
그리고 '사대주의'에서도 아직도 빠져있네요. 그래서 아무래도 "흰" 피부를 보고 선하다고 생각하고 '깜은' 피부를 보면 너무 싫어하는 거고요. 원래 그 "黑"의 한자에 들어가있는 의미처럼 솔직히 말하면 "흑인"이 아직도 많은 한국인들의 마음속에 "흙인"으로 생각하는 거네요.
하인스워드의 얘기가 너무 지겨워서 안할게요. 무슨 말씀하는지 아실 거아니에요. 그리고 그 조선일보의 기사를 보면 오바마같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아무리 대단해도 아무리 높이 올라가면 그 사람의 능력때문에 된 일로 생각 못하는 거고 꼭 백인의 은혜 덕분이죠. 그 것도 지겨워요.
그래서 오바마같은 사람의 환경에 여러요소를 보지 않고 (예: 학교, 선생님, 책, 언론, 친구들, 주변의 사람들) 그리고 자기 능력/노력으로 좋은 "말투"를 생긴 걸로도 보지 않고 그 사람의 "백인 어머니" 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한국에서 너무 무식하게 재미교포를 보고 "진짜 미국인아니다"고 생각할 수 있겠군요. 똑같은 논리로 흑인을 보면 "바보"로 보는 거군요. 피에 써있는 것처럼.
그리고 이 기자도 너무 무식하네요. 오바마의 말투는 '흑인'의 말투를 꼭 들릴 수 있거든요? 정확하게 따지면 오바마가 Martin Luther King, Jr.의 고급스러운 미국의 남부 흑인 말투를 조금 일부러 키우려고 하는 것같은데 무슨 "백인처럼 말할 수 있으니까 반갑나봐"같은 헛소리 하는 거예요? 잘 들리면 분명히 멋진 *흑인* 말투로 얘기하는 건데요?
아직도 한국에서는 "흑인" 말투 조금이라도 들릴 수 있으면 "무식"으로 생각하는 거네요. 뭐, 저 원어민으로써도 알아듣기 힘든 호주, 뉴질란드, 스코트랜드, 아얼랜드 사람들이 막 한국에 와서 마음대로 영어강사로 너무 쉽게 일할 수 있는데 아주 미묘한 '흑인'말투 있을 가봐 흑인이면 수준이 낮은 학원에서도 일짜리 구할 수 없는 거잖아요. 아무리 자격이 있더라도 아무리 저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나왔더라도 (제 고등학교는 Phillips Andover Academy이고 대학은 Brown University이고 대학원 UC Berkeley) 저는 일반 학원에서 일하기 힘들어요.
그래도 자기 박사학위논문의 연구하면서 어떤 유명한 외고에서 미국사를 가르치는 일짜리를 신청했는데 나중에 거기서 취직이 되서 들은 소문이 "사실 여기서 떠어질 뻔했어. 교장선생님이 학부모님들이 흑인이 있는 걸 싫어할가봐"라고 얘기해줬거든요. "근데 이력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뽑힌 거야"라고도 말해줬어요. 근데 웃긴 사실은 기분이 특별히 나쁜 거아니었어요. 한국의 사실을 알고 왔으니까요. 역시 그 일짜리를 다른 선생님의 추천 받았고 제 이력서도 거부할 수 없었겠다. 근데 일반 사람였으면? 제 이력서를 방배처럼 이용안했다면...?
그래서 제가 일을 신청하면 먼저 email로 이력서 보내는 다음에 꼭 전화로 먼저 인터뷰하도록 노력하는 거예요. "우와! 한국말 잘하시네요!"이란 소리를 꼭 듣고 실제로 간다는 말이요. 그래도 약속한 시간에 도착하면 "네. 어떻게 오셨어요? 아...혹시...마이클...맞으세요?" 그렇게 제 얼굴보고 종이보고 다시 얼굴보고 확인하는 식으로. 왜냐하면 전 백인인 줄 알았으니까요. 그래도 이력서, 통화로 좋은 첫인상을 만들었으니까 금정적으로 생각하나봐요.
요즘에도 많은 한국인들이 마음속에 역시 백인 피부를 끝까지 예배를 하려고 하는 사실을 그껴지고 있어요. 아무리 우리 미국이란 나라가 흑인 대통령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더라도 한국에서는 꼭 "백인 어머니"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거네요. 만약에 콜린파울였다면? "피부색 그렇게 안 깜해" 그랬을 거죠, 조선일보? 콘딜리자라이스는? "자세히 조사하면 나타나지 않은 백인 조상의 유전들이 많다"고 하나요?
오바마는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는데 역시 한국에서는 오바마는 학원강사도 될 수 없겠네요. 이런바 "흑인 말투" 때문이죠.
조선일보 진짜 대단한 신문이예요. "오바마, 미국인의 색안경 벗기다"고 말은 맞는데 한국은 아직.
대~한민국!
I just emailed the link to this post to the reporter who wrote the article. I wonder if they'll reply to my cheeky, overwrought, and impertinent broadside.